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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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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희롱 예방과 대처
등록일
2019-08-19
작성자
인권센터
조회수
50

누구나 성희롱과 성폭력을 ‘나쁜 행동’이라고 말하지만, 성희롱이나 성폭력을 모든 사람이 ‘자명한 사실’로 받아들이는 것은 아닙니다. 많은 조사 연구들이 보여주는 바와 같이, 구체적인 어떤 행동이 과연 성희롱에 해당하는가에 대한 사람들의 생각은 다르며, 특히 성희롱 문제를 바라보는 남성과 여성의 시각 차이는 매우 큽니다.
그러므로 성희롱을 저지르겠다고 의도하지 않았더라도, 기존의 성문화 속에서 습관화된 성적 언행이 상대방에게 굴욕감과 혐오감을 느끼게 만들어 결과적으로 성희롱의 가해자가 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합니다. 이런 불행한 사태를 어떻게 막을 수 있을까요? 성희롱의 수레바퀴를 멈출 수 있는 것은 당신의 작은 실천입니다.

▶ 함께 활동하는 학우가 인격과 존엄성을 가진 자율적인 존재라는 것을 인정하고 차이를 존중한다.

▶ 다른 학우의 외모나 사생활에 지나치게 간섭하거나 성역할을 강요하지 않도록 주의하며, 무엇보다 상대방을 성적 욕구 충족의 수단으로 대상화하지 말아야 한다.

▶ 평소 불필요한 신체 접촉을 자제하고, 사생활 침해 소지가 있는 행동에 대해서는 먼저 상대방의 의사를 묻고 양해를 구한다.

▶ 상대방의 자율적인 판단에 의한 의사결정 결과를 존중하고, 명시적인 거부 의사 표현을 하지 않았다고 해서 그 침묵을 긍정과 동의라고 자의적으로 해석하지 않는다.

▶ 자신의 성적 언행에 대하여 다른 학우가 적극적으로 동의하지 않고 불쾌한 표정을 짓거나 자리를 피하면 이를 거부의사로 받아들이고 즉각 행동을 중지한다.
 
▶ 불쾌한 성적 언행에 대한 나의 불분명한 대응이 상대방의 ‘오해’를 가중시킬 수 있음을 기억하고, 불쾌한 감정을 명확하고 단호하게 표현한다.

☞ 상대방이 무안해질 것 같아서, 또는 관계가 껄끄러워질 것을 염려하여 성희롱을 묵인하는 것은 관용이나 배려가 될 수 없다. 진정한 배려는 상대방이 더 큰 잘못을 저지르지 않도록 문제의 행동을 중지하라고 말하는 것이다.